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먼디파마·코오롱제약과 영업 제휴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먼디파마·코오롱제약과 영업 제휴

기사승인 2017-03-30 14:52:08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지난 29일 자사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영업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사장 이명세)와 코오롱제약을 선정했다.

먼디파마는 종합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중심의 중대형병원을, 코오롱제약은 로컬병원을 중심으로 코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성분 토노젠콘셀)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능, 효과를 동시에 줄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인 ‘퍼스트 인 클래스‘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올 2분기 안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으로 먼디파마와 코오롱제약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출시 및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퇴행성관절염 시장의 환자수는 약 500만명이며, 인보사의 직접적 환자는(2~3기) 약 200만명 내외로 판단 할 때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클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측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와의 계약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및 국내 랜딩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인보사의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작년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약 5000억원(457억엔) 상당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올해 초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세계적인 투자자와 다국적 제약사들을 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

이우석 대표는 “현재 인보사는 글로벌 상위제약사인 먼디파마,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영업·마케팅 및 기술·임상 등의 직접적인 계약을 맺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의 성공적 런칭 및 세계적인 글로벌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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