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두원공과대학교(총장 이해구)가 교육부의 올해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에 우선 선정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청년 일자리해소 및 맞춤형 기업인력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사전 취업약정을 통해 약정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에 따라 기업과 함께 현장중심형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약정기업으로 취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종 44개교 선정을 위해 5개 권역별로 7개교씩 우선 선정했으며, 특히 두원공과대학교(이하 두원공대)가 속한 수도권은 경쟁률이 6대 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선정에 따라 두원공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소프트파워 인력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5년간 약 10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기업과 취업약정한 사회맞춤형학과 9개를 선발 운영한다.
기술인재 양성반 운영, 우수기업에 취업 견인
두원공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 30개국에 적용되는 독일 아우스빌둥을 도입한 ‘BMW+벤츠반’을 개설해 약정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취업할 수 있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해당 별도반 운영을 위해 대학 입시단계에서 우수한 고등학생을 선발하며, 학생들은 대학 재학기간동안 약정기업으로부터 월급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더케이손해보험, 현대하이카, 동부 손해사정, KB 손해사정 등 국내 대표적 손해보험사와 취업 약정한 ‘차량손해사정특별반’에서는 교통사고 조사기법, 소송실무, EDR분석 등 비즈니스역량과 최신 자동차 기술 이해 역량이 융합된 맞춤형 교육과정이 실시되며, 졸업생은 대기업 수준의 취업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두원공대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기업에서 요구하는 ICT융합 소프트파워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oT 임베디드 SW반’, ‘차세대디스플레이반’, ‘IT개발자반’, ‘3D 융합설계전문가반’, ‘콘텐츠기반 크리에이트디자이너반’, ‘네트워크운용관리반’, ‘수입차AP반’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 약정한 우수한 기업으로 취업하게 된다.
대학 개혁으로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두원공대는 그동안 산업체 요구를 최대한 교육과정에 반영해 현장 전문성이 강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유니테크(Uni-Tech) 등의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의 교육/산학협력 역량 및 체계를 강화시켜왔다.
특히 안성캠퍼스는 자동차/기계 등 핵심 제조업 중심의 학과로, 파주캠퍼스는 IT-디스플레이 중심의 학과로 설계하는 등 이원화된 캠퍼스 체제를 통한 지역산업체 밀착형 학과전략으로, 지역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두원공대 이해구 총장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 기술변화, 일자리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학이 스스로 개혁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사회맞춤형 사업선정으로 대학 교육 체제를 사회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해, 선도대학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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