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백제공예명품화사업’이 충남 지역에 기반을 둔 공예 업체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풀뿌리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 사업이다.
건양대학교 백제공예명품화사업단은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벌 산업화 및 명품화를 돕기 위해 R&D와 비R&D분야 등 폭넓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충남 논산시 강영읍에 위치한 ‘버섯나라(대표 이순덕)’ 역시 건양대 백제공예명품화사업단의 지원 아래 활발하게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버섯나라는 건강과 피부에 좋은 표고버섯으로 만든 비누를 개발, 직접 제작∙판매 중인 충남지역 공예업체다. 친환경 웰빙식품이자,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표고버섯을 주원료로 한 버섯나라 비누는 건강과 미용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자연원료를 사용해 아토피 등 과민성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표고버섯 비누는 한국전통 문양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일반 가정용은 물론 충남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상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버섯나라 비누 선물세트는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운 문양으로 귀한 분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만 하다.
건강한 지역 농산물로, 특색 있는 공예상품을 개발해 온 버섯나라는 백제공예명품화사업 대상 기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표고버섯 비누의 명품화를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버섯나라 이순덕 대표는 “표고버섯 비누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과 미용에 좋은 표고버섯 비누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건양대 백제공예명품화사업단과의 긴밀한 협력이 버섯나라와 충남 지역 공예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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