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국내 최대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두산, 국내 최대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기사승인 2017-05-23 17:25:52

[쿠키뉴스=이훈 기자] ㈜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제2 일반 산업공단 내 1만744㎡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3일 준공식을 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 설비다.

㈜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익산공장은 연료전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스택(Stack)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품질과 생산능력을 대폭 개선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던 BOP(Balance of Plant)를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도와주는 주요 제품인 전극(Electrode)도 해외 업체로부터 공급받던 것을 자체 생산하게 됨으로써 핵심부품의 안정적 수급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018년부터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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