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다가오는 2018년, 초중고등학교에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시작됨에 따라 교육환경 대변화가 예고된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도입된 디지털교과서 사업 시행을 위해 전국 7000여개 초등학교•중학교에 무선인프라(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디지털교과서 품질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EPUB3 표준을 준수해야 하는 디지털교과서는 HTML5와 기반기술이 동일하지만, HTML5 로 변환되었을 때 PDF 원본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인터랙티브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저작도구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교과서의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HTML5 전문기업 블루가(대표 임준호)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디지털교과서 통합 솔루션 ‘아스펜 리더(Aspen Reader)’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아스펜 리더는 교사용 수업교보재는 물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에도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스펜 리더는 원본에 가까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블루가의 저작도구 서비스인 ‘아스펜 스튜디오(Aspen Studio)’와 연동하여 다양한 동적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교과서에 반영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온 품질 문제는 물론, 저작도구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 탄생한 것이다.
아스펜 리더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미 국내 유명 출판사와 디지털교과서 통합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 IT 솔루션 엑스포’ (EDIX 2017)에 참가해 서비스 수출을 위한 기반을 닦은 상황이다.
임준호 대표는 “아스펜 리더를 사용하면 출판사 및 콘텐츠 제작사는 단일 프로세스로 HTML5 기반의 교사용 수업 교보재와 디지털교과서를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며 향후 HTML5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디지털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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