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이모저모] 일양약품, 중국 합작관계 강화로 시장 교류확대 外

[제약산업 이모저모] 일양약품, 중국 합작관계 강화로 시장 교류확대 外

기사승인 2017-06-22 16:33:2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단 일행 중국 고우시 방문, 합작 관계 강화=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중국 합작관계 강화 및 시장 교류확대를 위해 중국 고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학원(潘學元) 고우시 시장의 초청을 받았다.  

지난 19일 김동연 사장 및 임직원을 접견한 반학원 고우시 시장은 “양국가 및 기업간의 노력으로 양주일양유한공사가 고우시의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자 본보기로 자리잡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반학원 시장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간의 단합과 협력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반 시장은 “우수한 신약을 개발한 일양약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주일양유한공사도 효능·효과가 뛰어난 신제품 육성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제약시장 개척과 의약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 시장은 발전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는 양주일양유한공사가 매출확대는 물론 중국이 인정하는 기업의 하나가 되기를 희망했다.

반 시장은 고우시 위원회와 시정부 등이 앞장서서 일양약품의 중국시장 투자에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며, 신속한 사업전개를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에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사장은 “고우시 위원회와 시정부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더욱 심도 있는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주일양유한공사가 모범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슈펙트의 중국시장 진출도 머지 않았기에 또 하나의 매출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 중국의 많은 백혈병 환자에게 가장 좋은 희소식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화답했다.

◎서울제약, 중국에 1100억원 의약품 수출 계약=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중국 GHC社에 자사의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타다라필 ODF(구강 붕해 필름) 제품을 10년간 약 1100억원(미화 9725만 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서울제약 작년 매출액(459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발기부전 치료제 Tadalafil(타다라필) 10mg, 20mg 등 2가지 제품이며 최저 구입물량은 SF(Sales Forcast)의 60%로 100% 일람불 L/C(신용장) 대금 지불 조건이다. 개발비 20만 달러는 별도로 받는다.

서울제약의 이번 중국 수출 계약은 서울제약의 독자적인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해 완제품으로 생산공급하는 ODM 방식으로 상표권은 서울제약에 있다.

중국측 수출 파트너인 GHC(쑤저우 광오 헬스케)는 남성용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주요 연구개발 중인 제품은 발기부전 치료용 천연물 제품 등이 있다.

김정호 사장은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두 나라 관계가 냉각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1,100억원에 이르는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중국 내에서 서울제약의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2017년에도 항비만 치료제, 항바이러스 치료제, 항진균 치료제 등 후속 ODF 제품 확장 등을 통해 스마트필름 전문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필러 이브아르 볼륨 심포지엄 성료…중국 마케팅 적극 투자=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최근 글로벌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가 중국 주요 3개 도시, 베이징(6월 8일), 상하이(6월 13일), 광저우(6월 19일)에서 한국과 중국 의료진의 학술 교류를 위해 개최한 이브아르 볼륨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효과적인 볼류마이징 응용 연구를 주제로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LG화학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의 물성 시연을 통해 이브아르 볼륨 제품이 얼마나 볼류마이징에 효과적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중국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베이징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이영섭 원장이 연자로 나서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를 사용하는 데 효과적인 시술 부위에 대해 소개하고 중국 성형외과 전문의 까오 짠웨이(Gao Zhanwei) 역시 효과적이고 안전한 볼륨 시술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상하이와 광저우 심포지엄에서는 각각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서 원장과 피부과 전문의 정재윤 원장이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로 얼굴 윤곽을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왕 항(Wang Hang) 등 중국 연자들과 함께 볼류마이징을 위한 해부학적 지식과 시술법을 공유해 풍성한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LG화학 이브아르 글로벌 마케팅 총괄 박희재 담당은 “이브아르는 중국에 13년도에 진출한 이래로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의료진들이 이브아르 볼륨 2종의 뛰어난 볼류마이징 효과와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하며 이브아르 이미지 및 신뢰도를 제고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의료진의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이브아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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