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주최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HRD센터에서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지난 2010년 첫 시작 이래 지난 2016년까지 7년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총 675명이 교육에 참여해 579명이 수료하며 86%의 높은 수료율을 보였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취업률이다. 교육 참가자의 459명인 78%가 교육 수료 후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일자리 창출 최우수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이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것은 현재 보안네트워크시장이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안과 방범, 범죄예방 등에 활용되는 공공기간의 CCTV는 물론이고 기업의 출입관리, 가정의 홈네트워크 등 CCTV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기존 CCTV 장비를 관리하고,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는 작업과 CCTV로 촬영된 영상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보안네트워크의 분야가 넓으며, 최근에는 IoT기술을 접목한 응용 파생 부문까지 넓어지면서 취업 분야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통해 중견 기업의 보안 전문가로 채용된 한 수료생은 “교육 과정이 실무 중심으로 짜여 있기 때문에 취업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주변 수료생들도 연령에 관계 없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원HRD센터는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2017년 2기 과정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교육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총 35회에 걸쳐 210시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CCTV 시공 및 유지관리, CCTV 네트워크 및 IoT 등이다.

교육대상은 CCTV 시공·네트워크·유지관리부분의 취업이나 창업희망자 혹은 개인사업자(2016년 1억 5천만원 이하 부가세 표준증명 제출), 취업성공패키지(내일배움카드) 2단계 직업훈련 선택예정자, 관련 업종 임시직/일용직 경력자로 직무개발을 통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자 등이다.

교육은 수원HRD센터(수원시 근로자종합복지관5층)에서 진행되며 국비와 지방비 지원사업으로 교육생 자부담금은 없다. 교육 문의는 수원 HRD센터로 하면 된다.

eunbi042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