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오해가 풀리지 않으면 삼성을 대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1심이지만 유죄 판결받은 이 부회장이 결단을 내릴 수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이 부회장은 자신의 본업인 삼성전자 사내이사 겸 부회장 역할만 충실할 가능성이 크다.
이 부회장은 "처음부터 삼성전자 소속이었고 95% 이상 삼성전자와 이 회사 계열사 관련 업무를 했다"고 그룹 경영과 선을 그었다.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경영에만 참여할 경우 각 계열사들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대법까지 가는데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며 "삼성은 그동안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에 대한 징역 5년은 최소한의 처벌인 것 같다"며 "2·3심에서 삼성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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