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소식] 올림푸스, 4K급 화질 ‘연성 방광내시경 시스템’ 출시 外

[의료산업 소식] 올림푸스, 4K급 화질 ‘연성 방광내시경 시스템’ 출시 外

기사승인 2018-02-02 15:29:21
◎올림푸스, 4K급 화질 ‘연성 방광내시경 시스템’ 선봬=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4K급 화질로 보다 정확한 관찰을 돕는 연성 방광내시경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4K 모니터와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을 통해 HD 화질이었던 기존 제품보다 해상도가 8배 높은 4K급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방광, 요도, 전립선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적용된 업스케일링이란 픽셀 수를 늘려 원본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내에 들어가는 스코프(scope) 부분은 쇠막대기 형태의 경성 스코프가 아닌 부드럽게 휘어지는 연성(플렉서블) 스코프이다. 따라서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감소시켜 준다. 스코프 선단부의 형태도 각진 부분 없이 부드럽게 디자인 했다.

올림푸스한국에 따르면 스코프가 체내에서 위로 220도, 아래로 130도까지 구부러지며, 시야각이 120도에 달해 방광의 경부부터 전체까지 손쉽게 관찰할 수 있다. 

기존 모델의 경우 영상을 모니터에 출력하는 ‘비디오 프로세서’와 빛을 보내 체내를 비추는 ‘광원장치’를 따로 구비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이 둘이 합쳐진 일체형 프로세서가 채택됐다. 이는 의료진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4K급 화질의 연성 방광내시경 시스템은 대폭 개선된 화질로 의료진이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 2018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FIRSTLAB)’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더마코스메틱/마스크팩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브랜드와 관련한 △만족도 △추천 의향 △충성도 △차별화 △소통지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브랜드에 수여한다.

퍼스트랩은 프로바이오틱스 명가 일동제약이 론칭한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출시한 유산균 발효물을 함유한 기능성 마스크팩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를 시작으로 세럼과 크림 등 다양한 라인업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더마바이오틱스 조성물 3501(락토바실러스발효물, 바실러스발효물, 아세틸글루코사민)’을 활용했으며, 피부의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또한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 결과, 피부톤(안색) 개선, 외부 스트레스로 인한 손상 피부 개선(피부 진정), 과색소침착증 개선, 피부 탄력 감소 개선, 피부 건조 상태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확인됐다.

◎뷰웍스, 디지털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1417N’,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료·특수 영상 솔루션 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 받는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독일 마케팅 컨설팅기업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시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가전, 컴퓨터, 조명기구, 병원, 의약품 등 10개 분야 제품을 심사한다.

뷰웍스는 이번에 병원(Hospital)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수상을 한 ‘VIVIX-S 1417N’은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다. 흉부 등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컴퓨터 모니터에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정보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전송기기다.

회사 측은 “‘VIVIX-S 1417N’은 유려한 외장 디자인과 더불어 가볍고 얇아 디텍터를 집거나 운반하기가 쉬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사이드 버튼을 통해 유무선 모드를 쉽게 바꿀 수 있고, 후면의 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손쉽게 디텍터의 상태(배터리 잔여량/Wi-Fi 연결 상태/프리셋 세팅)를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적 장점도 높게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디자인 요소 외에도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무선 전송 속도가 전보다 3배 가량 빨라졌고, 3개의 내장 안테나 탑재로 무선 통신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무선 연결 범위를 확대됐다. 또 혈액이나 오물이 묻기 쉬운 응급 환자 촬영에도 적합하도록 방수방진 등급(IP56)을 받아 내구성을 인증 받았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프리미엄급인 `N 시리즈’ 제품군에서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부문에서 뷰웍스 브랜드를 공고히 강화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젤, 자회사 휴젤파마·휴젤메디텍 흡수합병 완료=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은 2일 100% 종속회사인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을 흡수합병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 뒤 휴젤은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 법인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은 해산된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존속회사인 휴젤의 경영, 재무, 영업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휴젤은 베인캐피탈과 지속적인 ‘기업 인수 후 통합관리(PMI)’ 작업을 진행해 이번 흡수합병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휴젤 측은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를 역임한 손지훈 대표를 공동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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