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산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광화문 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대학(원)생 32명에게 장학금 1억35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각 대학교, 대학원에서 보험학을 전공하며 장래 금융보험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이다.

장학생은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을 함께 고려해 선발했다.

올해부터 장학금액은 학기당 대학생 200→400만원, 대학원생 300→500만원으로 증액한다. 수혜기간도 기존 1학기에서 1년간 지급으로 확대한다.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2017년 처음 도입하여 올해로 두 번째 선발된 보험관련 전공 국내박사과정 장학생 3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연간 2000만원 한도로 각각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