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이모저모] 한미메디케어 모바일 영상제약 앱 개발 外

[의료산업 이모저모] 한미메디케어 모바일 영상제약 앱 개발 外

기사승인 2018-03-21 15:23:30
◎한미메디케어, 사내벤처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영상제작 앱 개발=한미약품그룹의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생생한 모바일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영상 제작 툴인 ‘브이키니 비즈앱(VKinny Biz)’을 선보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한미메디케어 사내벤처인 브이캠프(V.CAMP)팀에서 제작한 이 앱은 휴대폰에 저장한 각종 문서, 영상, PDF 등을 불러온 뒤, 촬영자의 얼굴과 음성, 하이라이터 펜·줌·메모 기능 등을 활용해 하나의 화면에서 곧바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제작에 사용되는 화면 영상 녹화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콘텐츠 생성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비디오 앱이 제공하는 기능 외에 영상 송수신·실시간 댓글 달기·외부 URL 보내기·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온라인 교육트레이닝, 업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브이키니 비즈앱은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Cloud 공간이 제공돼 별도의 데이터 및 시간 소모없이 안정적으로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기업별 용량 및 기능 구성을 달리한 맞춤형 옵션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제작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고객사 및 사내 임직원들에게 전송할 수 있으며, 영상을 다운로드하면 유투브·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어 대내외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약품그룹 영업사원들은 브이키니 솔루션을 활용해 의료진 등 고객에게 전달할 세부 디테일을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한편, 영업사원들의 제품 교육에도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한미메디케어 임종훈 대표는 “브이키니 비즈앱은 영업은 물론, 온라인 과외 교육, 트레이닝, 업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며 “세일즈 및 마케팅 현장 활동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프레젠테이션 영상이 필요한 기업, 교육기관 등 다양한 설득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키니 비즈앱은 한국어·영어 2개국어로 지원되며,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큐렉소, 연세의료원과 척추수술로봇 공동개발 시작=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관련 기업과 연이은 파트너십 협약으로 글로벌시장 진입을 위한 잰 걸음을 걷고 있다.

큐렉소는 연세의료원과 의료로봇시장 선도를 목적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신경외과 및 재활의학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로봇의 연구개발 및 도입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큐렉소의 의료로봇 플랫폼에 연세의료원의 전임상시험 협력이 시작되어, 2019년 2분기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의사가 원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제품이 개발되어야 경쟁력을 갖는다”며 “세계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로봇 역량을 보유한 연세의료원과의 협업으로 보다 매력적인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큐렉소는 이달 초 상지재활로봇 제조·판매사 캐나다 바이오닉과 제품 교차판매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큐렉소는 상지재활로봇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바이오닉은 큐렉소의 하지재활로봇에 대한 미국 내 독점공급권을 갖게 된다.

바이오닉은 신경 및 이동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재활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20개 국가 및 2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제품을 사용 중이다.

◎레몬헬스케어, 강남세브란스병원 모바일 앱 운영=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에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앱 ‘강남세브란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엠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결제까지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엠케어의 핵심은 비콘을 이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병원 이용자는 이동 동선에 따른 맞춤형 메시지로 진료를 간편하게 안내받으며 진료비 수납은 물론 실손보험 바로청구와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까지 앱 하나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 모바일 앱은 모바일 진료 예약 및 맞춤형 진료 안내와 함께 실내 내비게이션·처방조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회사 측은 “기존 엠케어가 서비스되는 병원과 달리 ‘강남세브란스’ 앱은 외래환자뿐만 아니라 입원환자와 건강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등록된 환자 번호로 회원가입을 할 경우 입원환자들은 간호 요청 및 식단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건강검진 환자의 경우 건강검진 결과 조회 및 대사증후군 조회 서비스 등 특화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실손보험 바로청구 및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등 주요 서비스 확대도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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