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R&D) 실증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지자체 공모를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증연구는 연구목적에 따라 2개 유형(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구분되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형별로 1개씩 실증도시를 선정한다.

도시문제 해결형은 교통·안전·도시행정 등 도시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환경·복지 등의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리빙랩 형태로 추진한다.

예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115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도시창출형에는 511억원, 비즈니스 창출형에는 3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미래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처리해 시민에게 필요한 도시서비스와 연계하는 데이터 허브 기술이 핵심"이라며 "이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도시는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관리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