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자원 수거가 정상화 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은 폐비닐 등 재활용 자원의 수거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환경부는 재활용 산업을 지원 ·육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폐비닐 등 재활용품에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 지원금을 조기 지급해 수거 업체들이 비닐을 수거·운반하는 데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이 아직 정상화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연맹에 속하지 않은 업체들은 아직도 재활용 쓰레기 수거 동참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안병옥 차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 수거 정상화를 독려한다. 이와 함께 담당 직원들도 직접 수도권 각 구청에 파견돼 현장 대응에 나섰다.
한편 환경부는 업계와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하기로 하고, 향후 물질 재활용 기술개발 지원과 국내·외 재활용품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