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회담 앞두고 밤잠 설친 김정숙 여사

[남북정상회담] 회담 앞두고 밤잠 설친 김정숙 여사

기사승인 2018-04-27 19:24:53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숙 여사가 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남북정상회담 저녁만찬에 참석하기위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만찬에 앞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가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신경을 썼으며 평화의 집 장식도 일일이 신경 쓰는 등 북한 최고지도자 내외를 실수 없이 맞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리설주 여사는 아무런 준비 없이 몸만 온 것 같아 부끄럽다는 말을 남겼고, 문 대통령은 남북한의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하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었다. 

환담 후 만찬장에 들기 전에도 남북정상 내외는 김 여사가 회담에 앞서 신경쓴 것으로 알려진 북한산 배경의 대형 그림을 뒤에 두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공동선언문에서도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이 담겼으며 특히 민간차원에서도 민족 공동행사를 추진하는 등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자는 뜻이 담겼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리설주 여사와 김정숙 여사 등이 주축이 된 문화예술 부문의 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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