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매출 2457억…영업익 263억 달성, 전년 比 16.2% 감소

한미약품, 1분기 매출 2457억…영업익 263억 달성, 전년 比 16.2% 감소

기사승인 2018-05-02 17:17:42
한미약품은 2일 2018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 매출 2457억원을 기록해 5%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16.2% 감소했고, 순이익도 1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5% 줄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9.1%에 해당하는 469억원을 투자했다”며 “R&D 비용 증가 및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양호하게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에는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와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구구'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벨리토’ 등 대표적인 제품들의 고른 성장세가 반영됐다.

회사 측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어린이 진해거담제 ‘이탄징’, 변비약 ‘리똥’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형 R&D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신약 개발 투자와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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