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약 ‘놀텍’, 멕시코 혁신 의약품에 선정

일양약품 신약 ‘놀텍’, 멕시코 혁신 의약품에 선정

기사승인 2018-05-06 11:46:43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자사가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신약 ‘놀텍(성분 일라프라졸)’이 최근 멕시코 식약처(COFEPRIS)로부터 ‘혁신 의약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멕시코 식약처 주최로 열린 제11회 혁신의약 기념의 날(11th innovative medicine liberation)에서 멕시코 현지 제약기업 치노인(Chinoin)社가 등록한 놀텍이 혁신 의약품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양약품 측은 이번 수상으로 놀텍 판매 독점권을 가진 치노인사는 멕시코 소화기 시장에 성공적인 출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혁신 의약품 선정-놀텍’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로 멕시코 시장 외에 총 10개 주변국에도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상 소감에서 치노인 측은 “대한민국 일양약품의 파트너사(社)가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놀텍의 멕시코 등록을 위해 힘써 준 일양약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혁신 의약품 선정’은 처방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어 놀텍의 멕시코 시장 선점을 더욱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양약품은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로 멕시코 치노인사를 통해 놀텍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의 독점판매는 물론 중남미 여러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멕시코 판매를 위해 완제품 디자인과 여러 종류의 생산 포장물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일양약품은 300만 달러 가량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수출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적응증 추가와 파트너 기업들과의 마케팅 협력으로 멕시코 및 중남미 소화기 시장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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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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