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한강신도시 등의 김포시 관내에 위치한 유치원 67곳에 총 385대의 미세먼지 공기청정기가 긴급 임대 지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당국은 이 달부터 예산을 집행, ▶E유치원 16대 ▶M유치원 15대 S유치원 15대 ▶B유치원 15대 ▶K유치원 13대 ▶H유치원 11대 ▶G유치원10대 ▶P유치원 10대 ▶I유치원 10대 ▶U유치원 10대 ▶H유치원 9대 ▶D유치원 8대 등 김포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내 유치원 67곳에 385대의 공기청정기를 임대 지원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20일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설치사업의 추진이 시급하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조속히 공기청정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교육부차관을 적극 설득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홍철호의원실에 이 달부터 경기도 관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의 공기청정기 임대를 위한 예산 47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초등학교의 경우도 올해 211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대로변 등 우선설치 대상 지역부터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2020년까지 193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미래 어느 시점에서 예상치 못하게 우리에게 막대하고 심각한 건강상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국가적 재난이 됐다. 국가적 재난에서 최우선적으로 우리 아이들부터 먼저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