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제약전문가 컨설팅 통해 국내 벤처기업 해외 판로 개척

해외 제약전문가 컨설팅 통해 국내 벤처기업 해외 판로 개척

기사승인 2018-05-17 16:01:20
해외 제약전문가 컨설팅에 의해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 47개 국가에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진흥원 케말 하팁 컨설턴트의 중계로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아이브러쉬(iBrush)가 가정용 치은염·잇몸 질환 치료 의료기기인 아이브라이트(iBright)를 수출하는 2건의 수출계약(Marketing Agreement)과 1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브러쉬(iBrush)는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관련 지원사업에서도 주목을 받아온 유망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연이은 계약으로 인해 아이브러쉬(iBrush)는 인도와 함께 중동 13개국, 아프리카 9개국에 2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수출을 하게 됐다. 또 유럽 24개국 수출을 위한 MOU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케말 하팁 컨설턴트는 “해외 의약품 유통사들이 의료기기도 함께 유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도울 수 있었다. 아이브러쉬(iBrush)는 제품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럽 CE, 미국 FDA, FCC 인증을 이미 취득해 놓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이라면 이러한 해외 인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해외제약전문가는 해외 현지 시장에서 전문 경험을 쌓은 컨설턴트로서 이들의 컨설팅으로 인해 작년 한해에만 해외 인허가 획득, 기술 이전, 해외 합작법인 설립, 7건의 수출 계약 등 다양한 해외진출 성과가 이루어졌다. 이번 계약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한 결과라 더 의미가 있다”며 “현재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에서도 해외제약전문가들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건을 계기로 벤처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더 활발히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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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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