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총 25여대 신차 공개… 벤츠 '월드 프리미어' 기대

2018 부산국제모터쇼, 총 25여대 신차 공개… 벤츠 '월드 프리미어' 기대

기사승인 2018-05-19 18:34:30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총 25여대의 차량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는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한다.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월드프리미어 차량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외에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프리미어 차량을 오는 6월 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공개된 부스콘셉트를 들여다보면, 각 브랜드별로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고민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담겨있는 듯하다.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로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 차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차는 “가슴 뛰는 울림”을 실체화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해 다양한 콘셉트카, 쇼카, 전기차 등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 라는 주제로, MINI는 브랜드의 5가지 정신인 독창성, 상징적인 디자인, 고카트를 타는듯한 느낌, 공간의 창의적 활용, 최소한의 공간을 기반으로 MINI의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부스에 담아내며 대담하고 강인한 남성적인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고급스럽게 진화하고 있는 MINI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한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 (Magnetic Live Adventure)’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부스에서 모든 고객이 단순히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닛산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대표주자에 걸맞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VR & AR,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 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Special Edition 차량을 필두로 관람객을 공략하고, 수입 상용차 업체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만트럭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가장 적합한 운송 솔루션을 제안한 차종들을 준비해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2년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는 그 어느 브랜드 못지않게 부스콘셉트 및 출품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올해 국내 자동 차 업계의 최대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GM도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2018부산모터쇼는 오는 6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1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며, 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등의 부대행사와 더불어 참가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RC카 경주대회, 퍼스널모빌리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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