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VS차] 더 뉴 스파크 '안전' VS 모닝 '가격' · '연비'·'출력'

[차VS차] 더 뉴 스파크 '안전' VS 모닝 '가격' · '연비'·'출력'

[차VS차] 더 뉴 스파크 '안전' VS 모닝 '가격' · '연비'·'출력'

기사승인 2018-05-26 05:00:00

국내 철수설에 휘말렸던 한국지엠 쉐보레가 스파크 부분변경을 출시하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쉐보레의 스파크 출시로 경차의 강자 모닝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3년만에 디자인을 바꾸고 안전사양을 강화한 더 뉴 스파크(부분변경)를 출시했다.

이번 더 뉴 스파크는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더욱 인상 깊게 진화한 스타일에 보다 완벽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6월부터 내수 및 수출 시장 공략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더 뉴 스파크는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실제 모닝보다도 앞선다.

더 뉴 스파크는 시판중인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시속 60㎞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 경고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또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을 통해 전후방뿐만 아니라 측면의 사고 위험까지 감지하는 360도 안전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지엠은 더 뉴 스파크를 개발하면서 주요 소비층인 여성 운전자를 위한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여성운전자 탑승자의 충돌안전성을 테스트한 결과 더 뉴 스파크의 충돌안전성은 별 다섯개 만점을 획득한 반면, 모닝은 별 두개를 획득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여성 운전자의 경우 머리와 에어백 사이의 거리가 짧아 사고 시 머리 부상을 쉽게 입을 수 있다"며 "강화된 에어백과 동급 최초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다 안전한 차량으로 재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초고장력 강판(고장력 강판 포함)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까지 끌어올린 더 뉴 스파크는 뒷좌석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갖추고 있다.

반면 모닝은 7개의 에어백을 갖추고 있으며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지 않았다. 스파크에 있는 조수석 시트벨트 듀얼 프린텐셔너도 없다.

연비와 출력, 가격 면에서는 모닝이 앞선다. 모닝에는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배기량 998㏄, 연비는 15.4㎞/L, 최고 출력은 76마력(ps), 최대토크는 9.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스파크에는 1.0L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TECH 변속기가 조합됐다. 배기량은 999㏄로 높고 최대토크는  9.7kgf·m로 똑같지만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5㎞/L, 최고 출력은 75마력으로 다소 떨어진다.

트렁크 용량 또한 모닝이 225ℓ로 스파크 190ℓ보다 넓다. 휠베이스도 2400㎜로 스파크 2385㎜보다 넓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부담 되는 것은 차량 가격이다. 올 뉴 모닝과 더 뉴 스파크의 가격을 비교하면 모닝이 저렴하다.

우선 가장 최신 모델인 기아차 3세대 모닝은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 998㏄, 연비는 15.4㎞/L, 최고 출력은 76마력(ps), 최대토크는 9.7kgf·m이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자동 4단 변속기를 단 모닝은 1075만~1400만원으로 더 뉴 스파크의 자동 변속기를 적용한 가격은 1159만~1470만원보다 높았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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