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세관에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세관은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 분량의 물품을 발견했다.
압수 당시 일부 물품 박스의 겉면에는 조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