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중동 진출 시동

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중동 진출 시동

기사승인 2018-06-26 13:43:11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INVOSSA-K)의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5일 먼디파마와 인보사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을 위한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와 먼디파마의 라만 싱(Raman Singh)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 중동 2개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아시아권 국가 이외에 첫 중동 진출 사례다. 먼디파마는 2018년 6월 26일부터 권리지역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 갖게 된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로써 인보사가 홍콩&마카오, 몽골 진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먼디파마와 2017년 3월 인보사의 한국 파트너사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라만 싱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판매를 위한 사우디, UAE지역의 파트너사가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에서 먼디파마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병원과 의사 및 환자들에게 인보사와 효능 효과를 확실히 알리고,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공급 등을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석 대표는 “새로운 중동 지역에서 인보사 런칭을 위해 먼디파마와 지속적인 파트너가 된 것은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역량에 대한 신뢰 때문이며, 이곳에서도 한국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로 한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두 나라의 인구수가 4000만명 이상, 소득수준이 평균 3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55세 이상의 관절염 유병률이 30% 이상을 감안했을 때 인보사의 판매량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 전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권리를 코오롱티슈진으로 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받는 계약을 통해, 기존 아시아 22개국과 이번 계약을 통한 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에 대한 판매권리 지역을 갖게 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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