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한국의 전통 산사를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등 모두 7곳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산사들이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종합 승원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모두 1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