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 개최

코오롱그룹,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 개최

기사승인 2018-07-12 10:19:32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이 2018코오롱여름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를 개최한다.

루마니아 청년 작가 4명의 작품 16여점을 선보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스페이스K 과천(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스페이스K는 2012년부터 영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현대 미술을 소개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개관 7주년을 맞이하며 기획됐다.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동유럽 컨템포러리 미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마리우스 베르체아(Marius Bercea), 블라드 올라리우(Vlad Olariu), 레오나르도 실라기(Leonardo Silaghi), 미르체아 텔리아가(Mircea Teleaga) 등 4명의 루마니아 신진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2차대전 이후 전쟁의 흔적과 개방으로 인한 사회 체제 변화, 그리고 산업화돼가는 도시화의 이면 등 현대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ROMAN:TIC MOBILE’도 진행된다. 루마니아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태슬 등으로 장식한 흰색과 붉은색 실의 리본을 주고 받는 ‘마리티소르’라는 전통문화가 있다.

관람객들은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RE;CODE(래코드)와 함께 '마르티소르'의 의미를 담아 나만의 개성 있는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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