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 진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8-09-04 15:46:03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항암제 2종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품목은 Helixor(성분 페메트렉시드)와 Gaploy(성분명 Gemcitabine)다. 회사 측은 올해 9월부터 현지 유력 제약사 ‘PT Pharos’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며, 초도 물량은 약 100만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카르타 무역관의 자문과 지원을 받아 2016년 12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기존 수출 중이던 6종의 항암제에 더해 10여 종의 신규 항암제 등록을 추진해왔고,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강덕영 대표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베트남, 필리핀과 더불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수출 시장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에 연간 약 1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항암제 품목 추가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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