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통3사, 추석 연휴 동안 통신망 이상 無

국내 이통3사, 추석 연휴 동안 통신망 이상 無

기사승인 2018-09-19 14:00:40

국내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사 통신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 통화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약 22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패턴을 고려해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 설치했다. 트래픽 급증하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할 계획이며, T맵과 옥수수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의 서버 증설·사전 점검 조치도 완료했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곳,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4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일 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 추석 선물이나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대응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추석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특히 추석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공원묘지, 지역 행사지역 등 장비증설 및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아울러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췄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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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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