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나인룸’의 5인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1일 ‘나인룸’ 측은 김희선(을지해이 역)-김영광(기유진 역)-김해숙(장화사 역)-이경영(기산 역)-오대환(오봉삼 역)의 5인 5색 ‘강렬 눈빛’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나인룸’의 주역 5인방의 캐릭터가 명확히 드러나는 핵심 카피와 모든 포스터를 연결하자 선명히 드러난 ‘9ROOM’ 단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김희선의 도도한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승소율 100%를 달성해내는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의기양양함과 안하무인 태도가 부각됐다. 이러한 을지해이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뀔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운명의 열쇠가 나라고? 도대체 뭐가 진실이야!”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불안한 표정이 역력한 김영광이 눈길을 끈다. 김영광은 극중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기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로 분한 김해숙은 새파란 죄수복을 입고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한편, “화사야. 차라리 그때 죽지 그랬니?”라는 이경영의 섬뜩한 카피가 소름을 유발한다. 극중 이경영은 소시오패스 회장 ‘기산’ 역을 맡았다. 극중 기산은 장화사와 끝없이 대립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오대환은 극 중 사람냄새 나는 집념의 형사 ‘오봉삼’ 역을 맡았다. 을지해이에 의해 초고속 강등되면서 한방 날릴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중 어딘가 달라진 을지해이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다. 특히 “당신, 을지해이 아니지?”라는 카피는 형사 특유의 예민한 촉을 느끼게 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