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가구 가전 ‘LG 오브제(LG Objet)’를 새롭게 선보였다.
LG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었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브랜드다.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家具)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가전의 설치 공간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나무, 금속 등 리얼 소재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구 가전 개발을 진행해 2년여 만에 LG 오브제를 완성했다. 가구 트렌드 및 소재에 대한 심층 조사를 비롯해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한 가공방법까지도 관리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가구 소재를 채용한 것을 넘어서 가전을 품은 완벽한 가구 형태를 완성해 기존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
LG전자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해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제품 4종을 출시했다.
LG 오브제 냉장고(모델명: B048BC)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모델명: AW068FBA)는 프리미엄 가구에 쓰이는 북미産 애쉬원목을 채택했다. 제품 색상은 블랙 브라운, 모던 그레이, 로얄 네이비, 크림 아이보리, 소프트 베이지 등 9가지다. 하단에 조명을 탑재했으며, 제품 상단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40리터 용량의 LG 오브제 냉장고는 화장품냉장고, 거실의 미니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침실의 공기와 습도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을 크게 낮췄다. 서울수면환경연구소로부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면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두 제품은 모두 출하가 기준 각각 199만원이다.
LG 오브제 오디오(모델명: AJ7)와 LG 오브제 TV(모델명: UJ7F)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제품 컨셉, 안정성 등을 고려해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원목 소재를 사용했다.
오디오는 2.1 채널 160와트(W) 출력을 구현하고, 블루투스 등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도 고음질로 제공한다. LG 오브제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더 풍성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최대 3대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LG 오브제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HD TV,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상단에는 중후한 다크 그레이 색상 목재를, 하단에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거실 장식장을 연상시킨다. 사용자가 대형 TV를 슬라이딩 도어처럼 좌우로 밀면 수납장을 이용할 수 있다. TV는 켜진 상태에서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수납장은 필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TV와 수납장 아래에 내장된 사운드바는 3.0 채널 100와트(W) 출력을 갖췄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각각 출하가 기준 149만원, 999만원이다.
LG전자는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신제품을 1일부터 주요 백화점 및 LG베스트샵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LG 오브제 제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며 구입 후 최대 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