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 펼쳐

농협,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 펼쳐

기사승인 2018-11-20 18:51:58

-여성농업인 1300명이 담군 김장김치 2만 포기 소외 계층 전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주최하고, 농협이 주관한 '팔도 여성 농업인과 함께하는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김장축제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최도자 국회의원, 정인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사람[여성농업인 위로], with 문화[김장문화 계승], with 소통[농업인과 소비자의 만남] 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유난히도 심했던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값진 농산물을 수확해 낸 팔도 여성농업인들과 함께하고[with 사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김치의 전통적 가치와 나눔의 문화를 계승하는 한편[with 문화], 농업인과 소비자간 소통의 장[with 소통]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전국의 팔도 여성농업인 1300명이 직접 담군 김장김치 2만 포기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행복콜센터'의 홀몸어르신 등에 전달했다.

또 전국 각지 농협에서 전달하는 8만여 포기 등 총 10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함께 운영한 김치문화전시관에서는 김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해 보는 공간을 마련하여 일부 전통김치를 실제로 복원하여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각지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팔도김치도 선보였다. 특히 미래Kimchi갤러리에서는, 건강을 테마로 김치 유산균과 발효과학에 초점을 맞춰, 김치 마카롱, 비키니스무디, 오이사과주스등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였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배추·마늘·고추를 비롯한 김장채소와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재료 일체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최대 70%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도 알뜰 구매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복나눔바자회에는 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과 농협에서 조성한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전국 팔도의 여성농업인들이 모여 김장문화의 미덕을 계승하고 나눔도 실천한 만큼 소비자분들은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시고, 농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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