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과 관련한 사과문을 공식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삼성·반올림 중재안 합의이행 협약식’에 참석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중재안을 통해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보상도 안내된다. 삼성전자는 지원 보상 대상자로 판정받은 이들에게 최종 지원보상을 받는 날로부터 20일 안에 서신 형식으로 된 사과문도 개별 전달한다.
삼성전자와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은 내년 1월 초부터 구체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