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지난 6월 한국모태펀드 출자에 이어 교원그룹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 및 사업화 지원 등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교원그룹이 직접 육성하는 첫 번째 기업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프레소(이하 메디프레소)다. 교원그룹은 12월 메디프레소에 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기술 개발 및 판로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메디프레소는 캡슐커피처럼 한방차(茶)를 캡슐형태로 제작해 티(Tea)캡슐과 추출 머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교원그룹은 메디프레소의 독창적인 제품 및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건강기능식품과 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주목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교원그룹의 자회사 투자법인인 ㈜교원인베스트가 투자를 진행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맡고 있는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이 공동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교원그룹은 환경가전 브랜드 교원웰스의 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메디프레소 기술연구개발에 참여한다. 한방차의 종류에 따라 최상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정수 필터 및 물 온도, 추출 압력 등 교원웰스의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방차 추출 머신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30여년간 교원그룹이 쌓아온 고객 신뢰와 방문판매 경쟁력 바탕으로 메디프레소의 영업 및 유통채널 확대 등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며, 각 사업본부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교원그룹 전 브랜드와 시너지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