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에 현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및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성준호 신임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그 동안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의 대표로서 글로벌 콘텐츠 소싱과 신사업 발굴을 해왔다. 장인아 대표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겸임했고,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맡아왔다.
성준호 신임 대표는 앞으로 그룹 대표 임원으로서 그룹 사업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앞으로 게임 개발, 퍼블리싱, 투자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그룹 경영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경영체계 개편에 대해 “2017년 도입한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계 개편의 연장선으로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영 기조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이사회 의장은 기존과 같이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과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으로서 사회 공헌 사업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성준호 신임 대표는 "그 동안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그룹 이사회 체제 출범 이후 전문 경영인 중심의 빠른 의사 결정 체계 구조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변화해왔다"면서 "개별 사업과 법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전체의 리소스를 집중해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양동기 대표는 그룹의 대외 협력 및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 임원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또 양동기 대표는 그룹의 자금 운용을 함께 책임지며 현재와 마찬가지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