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교체 빨라질 듯… 임종석, 노영민 주중대사로 교체 거론?

청와대 비서진 교체 빨라질 듯… 임종석, 노영민 주중대사로 교체 거론?

기사승인 2019-01-04 02:00:00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중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음달 초가 설 연휴인 점을 감안해 다음주 주말인 12일 이전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몇몇 비서진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인사검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연합뉴스는 새해 벽두부터 이뤄지는 빠른 개편을 문 대통령이 대내외적 논란이 된 청와대 내 공직기강 문제 등을 비서진 쇄신으로 수습하고, 정책성과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교체 범위 또한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전면적인 쇄신의 모습이 비춰질 수 있도록 예상보다 그 대상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교체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임 비서실장의 경우 후임자에 대한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물망에 오른 유력인물로는 19대 국회 시절부터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거론된다.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등도 언급된다. 이 외에도 정 실장의 후임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한병도 정무수석을 대신할 인물로는 강기정 전 의원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함께 일부 부처의 개각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장관들이 여의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들 때문이다. 개각이 이뤄질 경우 대상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함께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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