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간부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상벌위원회)는 광주사업장 소속 간부 A부장에 대해 해고 처분을 내렸다.
앞서 A부장은 지난해 11월 가진 회식 자리에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진 술자리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성희롱성 발언과 신체접촉을 이어갔으며, 스킨십이 동반된 술 게임을 직원들에게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이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뒤 삼성전자는 진상파악 후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A부장은 해고 처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