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카카오벤처스, 지니뮤직, 마하거래소

[IT 단신] 카카오벤처스, 지니뮤직, 마하거래소

기사승인 2019-01-28 17:54:30

카카오벤처스,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월렛’에 2억원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월렛’을 운영하는 모바일퉁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퉁은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갖춘 김형우 대표, 인베스트먼트테크놀로지그룹(ITG)의 퀀트트레이더를 담당한 최우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사용자가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화를 환전 요청만 하면, 선불 체크카드에서 맞춤형 낮은 환율로 금액이 환전되고 해외에서 손쉽게 카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환전 요청은 하루 24시간 언제나 가능하다. 한편, 트래블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환전 수수료다. 보통 은행이나 공항에서 환전 시 1~10%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에 비교해, 트래블월렛은 자체 환전 거래 시스템을 통해 모든 통화의 환전 수수료를 0%대까지 낮출 수 있다. 오는 2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계획이다.

지니뮤직 이용자 30.4%, 지난해 이맘때 들었던 음악 제시하는 서비스 선호= AI 음악 서비스 기업 지니뮤직이 지니의 3주간(1월 1일~20일)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개개인의 과거 감상 이력을 중심으로 한 음악 추천 서비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니뮤직에서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큐레이션(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이용자들의 음악 취향을 가장 적중한 추천 방식은 이용자 본인이 지난해 이맘때 들었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한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서비스였다. 또한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코너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51%)로 추억의 음악을 더 선호할 것으로 보이는 40대(9%)를 앞질렀다.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58 %)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은 최근 감상한 노래를 기반으로 유사한 장르나 아티스트의 음악을 추천해주는 ‘감상 이력의 재발견’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20대(48%) > 30대(21%) > 40대(10%) 순으로 활발히 이용했으며 이 서비스 역시 여성(54%)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았다.

디지털 에셋 거래소 ‘마하(MACH) 거래소’, 베타 서비스 2월초 런칭=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DAIOS(이하 다이오스) 기반의 디지털 에셋 거래소인 ‘마하 거래소’의 베타 서비스가 다음 달 초 론칭될 예정이다. 마하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뢰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AI 챗봇이 거래 중재자 역활을 하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하 거래소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 다이오스의 개발진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오스는 전문 개발회사인 DAIB Inc.(이하 다이브)에서 진행중인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프로젝트로서,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향한다. 다이오스의 개발회사인 다이브는 블록체인 업계의 대표적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에게 투자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이오스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다수의 AI, 보안 전문 개발자들을 필두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기존의 중앙화 된 클라우드 시스템이 아닌, 모두가 공정하게 기여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시스템을 지향한다. 다이오스는 이러한 블록체인과 AI 기술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하거래소의 플랫폼 개발, AI 챗봇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했다. 마하 거래소 또한 다이오스의 기술적 역량을 존중하며 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양사의 노력 끝에, 마하 거래소의 베타서비스가 다음 달 초 론칭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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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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