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2조7073억원, 영업이익 5198억원을 각각 기록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10.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117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20.3% 증가했다. 이 중 매출은 분기 최초로 7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법인 고성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5% 증가한 544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3% 증가한 3534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에서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미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23.8% 증가한 8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4.6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트리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 계정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44.1만 계정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도 전년과 비교해 10.5% 상승한 1829억원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연간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91만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 연간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5만 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8만 계정이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90만이며 해외 법인은 111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계정수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763만 계정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향후 코웨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기술 및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등의 중점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도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