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복지재단 등을 통해 총 5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합뉴스는 LG복지재단 이사회 회의록을 인용해 구 회장이 지난해 LG복지재단에 20억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구 회장은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등 LG그룹이 운영 중인 공익재단을 통해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LG복지재단은 자신을 희생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수상자는 설 연휴 근무 중 사망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다.
LG복지재단은 “묵묵히 응급의료 외길을 걸으며 헌신한 그의 삶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