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야놀자펜션 애플리케이션(앱)의 고객 개인정보 7만여건이 유출됨에 따라 신속 대응에 나섰다.
야놀자는 29일 야놀자펜션 앱을 통해 “(주)야놀자트래블에서 운영하던 야놀자펜션앱 DB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앱을 이용한 고객의 개인정보 약 7만건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위 침해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하고 외부 자문사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침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에 침해된 정보는 지난해 말 당사로 합병된 ㈜야놀자트래블이 운영하던 야놀자펜션 앱을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에 이용하신 고객만 해당된다”며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고객님 정보의 침해 사실 및 유출정보 내역은 별도로 상세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건으로 피해를 입으셨거나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성심 성의껏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놀자는 “항상 야놀자펜션 앱을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