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는 이마트 성수점에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위한 전용 서비스 거점 ‘마카롱 스테이션(가칭)’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KST모빌리티는 이마트 성수점과 계약을 맺고 2개 주차공간에 마카롱택시 전용 서비스 거점을 설치한다. 회사 측은 마카롱 스테이션에서는 마트 방문 고객들을 주차장에서 마카롱택시로 집 앞까지 이동시켜주는 점포픽업 서비스(가안) 등 택시의 이동성과 결합된 새로운 부가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다.
KST모빌리티 측은 “이번 계약은 수요응답형 호출이나 배회영업을 주 수익원으로 삼아온 택시산업에 새로운 운송수요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뜻하는 바가 크다. 생활필수품 쇼핑 수요자가 많은 대형마트는 물론 버스터미널 등도 주요 거점으로 삼고 기존 자가용 기능을 브랜드 택시로 대체하는 새로운 이동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ST모빌리티는 대형마트, 편의점, 터미널 등 거점형 모빌리티 제휴처를 발굴‧확대해 새로운 택시 시장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운송가맹사업 인가 후 영유아용 카시트와 같은 편의물품 추가장착 예약부터 임산부, 부모, 자녀돌봄 택시와 같은 타인 이동 서비스 등을 4월 중 출시 예정인 마카롱택시 전용 앱을 통한 예약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KST모빌리티는 실제로 고객들이 변화를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택시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동과 부가서비스 수요가 발생하는 대형마트와 같은 거점에 마카롱택시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결합된다면 고객들에겐 전에 없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택시산업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