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올리브헬스케어는 지난 8일 바이엘과 코트라(KOTRA)가 진행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Grants4Apps Korea)’ 프로그램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과 KOTRA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4개월간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과 코트라와 바이엘코리아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외부 전문가로부터의 집중 멘토링과 컨설팅이 지원된다.
올리브헬스케어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및 임상시험 관리 기준(GCP: Good Clinical Practice)을 준수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검색에서부터 디지털 신청 절차까지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서비스 ‘올리브씨(AllLiveC)’를 상용화한 바 있다.
지난 2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의 규제 해소를 실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임상시험 전문 콜센터도 스마트폰 앱과 직접 연동돼 표준 관리 절차(SOP)를 따른 참여자 중심의 전문화된 서비스로 임상시험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코리아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관계자는 “올리브헬스케어의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사업 협력 적합성 등을 높게 평가해 최종 참가팀으로 선정했다. 바이엘 전문가의 멘토링과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적인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올리브헬스케어 이병일 대표는 “국내 대표 제약사인 한미약품의 협력사 선정에 이어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프로그램 선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사업 가능성을 입증받게 됐다”며 “바이엘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영문판 올리브씨 앱의 마켓 최적화에 본격적인 도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