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생활과 밀접한 방송통신 분야 4개 과제를 선정해 국민들과 함께 정책을 만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19년 방송통신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을 열어 새로 구성된 국민정책참여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국민정책참여단 위원들에게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동안 제4기 방통위가 추진한 시청자·이용자 정책분야의 주요성과도 설명한다.
'방송통신 국민정책참여단'은 범정부적인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소수 전문가 위주의 참여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과정 전반에서 국민과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생산하기 위해 구성한 국민 정책참여 조직이다.
방통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4개 과제 41명의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앞으로 5개월에 걸쳐 정책현장 방문 및 국민 인터뷰와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하여 정책개선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이날 제4기 위원회 출범 이후 추진해온 시청자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송통신 정책을 발표한다.
주요내용은 △ 방송통신 이용자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추진 △ 국민의 방송참여 확대 및 미디어 접근권 향상 △ 수준 높은 방송프로그램 제작·방송 환경 마련 △ 시청자·이용자의 비용부담 완화 △ 통신서비스 이용단계별 이용자 보호 강화 △ 통신·인터넷 분야의 역기능 문제 대응 △ 국민의 정책참여와 데이터 개방 확대다.
방통위 이효성 위원장은 “이용자의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제4기 방통위는 ‘국민이 중심되는 방송통신’을 비전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법적·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 왔고, 남은 제4기 임기동안 지금까지 마련한 제도들이 성과를 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