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AT&T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구매예약을 취소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IT매체 톰스가이드는 AT&T가 갤럭시폴드 구매예약을 한 고객들에게 취소 공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AT&T는 이메일을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를 연기했다”며 “우리가 고객에게 당장 제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가전제품 소매체 베스트바이도 고객들에게 갤럭시폴드 구매예약을 취소 메일을 보낸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4월26일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당시 제품 리뷰를 위해 제공된 제품들에서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자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 측은 “우선 출시일이 나와야 한다. 사전 예약 여부 역시 쉽게 가늠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빨리 마무리해 수주 내 (출시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