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해 아버지 언급한 의사 함익병은 누구?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해 아버지 언급한 의사 함익병은 누구?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한 의사 함익병은 누구

기사승인 2019-08-16 20:41:50

16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함익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부친과 관련해 “당시 교사 월급이 많지 않았다. 딱 4인 가족이 입에 풀칠할 정도였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신의 여섯 형제까지 책임졌었다. 그래서 항상 집에 돈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촌지나 그런 걸 일절 받지 않는 좋은 선생님이었다. 어린 마음에 우리 가족이 너무 힘드니까 촌지나 저런 것 좀 받지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걸 안 한게 아니라 못하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많이 고생하셨다. 그래서 생각한 게 좋은 선생님이지만, 나쁜 가장이었다"고 떠올렸다.

함익병은 피부과 전문의로 SBS 자기야-백년손님,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 소통 중인 그는 지난 2013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방송가에서 크게 활약했다.

함익병은 지난 2014년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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