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전속모델을 맡고 있는 햄버거 브랜드 ‘알리바바버거’에 관심이 쏠린다. 

‘알리바바’는 알리바바파트너스 주식회사가 국내에 런칭한 음식료 분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이중 ‘알리바바 버거’는 국내 버거매니아들을 겨냥해 선보인 아메리카 햄버거로서, 미국 텍사스 지방의 달라스에서 유래한 댈러스풍 정통햄버거다. 

최근 알리바바버거는 닭다리살 패티로 만든 ‘징채버거’를 출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징채버거는 닭다리에서 뼈를 발골해 순수 닭고기 그대로 패티화한 것이 특징이다. 닭다리 한 개가 패티 한 개로 만들어지며 닭고기 본래 육질과 감칠맛을 패티에 담아 풍부한 버거로 살렸다.

최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대구에 있는 알리바바버거 매장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팬 사인회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대구의 ‘알리바바 버거’로 향했다. 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김승현의 모습을 보러와 있자 아버지는 “너무 감격스럽고 고맙고 뿌듯하다”며 이제야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돌발상황에 난처해졌다. 햄버거를 구매하지 않은 채, 김승현의 사인만 받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매장 측에서 난색을 표한 것. 이날 사인회를 위해 햄버거 1000개를 준비했던 사장은 겨우 100개만 팔렸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승현과 가족들은 사비를 동원하는 등 SNS를 통해 홍보하겠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