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광주과기원, AI대학원 추가 선정…내년 3월 학과 개설

포항공대·광주과기원, AI대학원 추가 선정…내년 3월 학과 개설

기사승인 2019-09-29 18:16:07

AI인재 육성을 위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정부 지원 AI대학원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내년 봄학기 AI대학원을 운영하는 학교는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를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들 대학을 추가로 선발해 5년간 9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AI대학원은 이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다수의 국내·외 기업,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수 대학들과 학술 교류·공동연구도 추진한다.

포스텍은 석사 30명, 박사 20명으로 문을 연다. 2023년까지 전임교원 26명(현재 11명)을 확충하고 미디어 AI, 데이터 AI, AI 이론 등 3개 분야와 9대 융합연구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은 50명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며 2023년까지 교원 12명(현재 8명)을 충원한다. 산업 밀착형 글로벌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년 차까지 심화학습을 하고 4·5년 차에는 현장연구를 수행하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대학들은 향후 평가를 받아 최대 5년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각 대학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년간 190억원이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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