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한다. 또 수출기업과 재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도 13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10월부터 2.30%에서 2.15%로 0.15%포인트 인하하고, 수출기업과 재창업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13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정책자금 규모는 당초 4조2280억원에서 4조358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2017년 1분기 2.30%로 확정한 이후, 금리인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11분기 연속 동결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하 등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인하를 결정했다.
중기벤처부는 이번 금리인하 결정으로 약 6만7000개사에 연간 250억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기벤처부는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제활력을 보강하기 위해 정책자금 1300억원 추가 공급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과 재창업 기업 등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재도약지원자금 300억원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