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으며 3년간 BNK금융지주를 이끌어가게 됐다.
BNK금융은 20일 부산시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지완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연임도 함께 확정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임기 만료를 앞둔 차용규·문일재·정기영·유정준·손광익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들의 추가 임기는 1년이며, 신임 사외이사로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가 신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또한 BNK금융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도 승인했으며,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60원 인상한 36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1.4%p 상승한 20.9%를 기록했다.
아울러 BNK금융지주의 9개 계열사 모두 같은날 주주총회를 열었다. 부산·경남은행을 포함한 7개 계열사는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에 따른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반대로 홍성표 BNK신용정보 대표와 오남환 BNK시스템 대표는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홍성표 대표의 후임으로 성동화 전 부산은행 부행장이, 오남환 대표 후임으로 김석규 전 BNK금융 인재개발원장이 새로 선임됐다.
김지완 회장은 “지주와 계열사 CEO 원샷 인사를 통해 새롭게 진영을 갖춘 만큼,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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