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차관 사모펀드 운용과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상인그룹을 다시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주식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등 10여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관련 압수수색을 벌인지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5% 이상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을 문책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를 소환조사 한 뒤 상상인그룹 경영진을 둘러싼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부분에 대해 더 이야기 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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