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1등 당첨금 월 500→700만원으로 올린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 월 500→700만원으로 올린다

기사승인 2020-04-20 17:08:47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1등 당첨금이 월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올라간 ‘연금복권 720’이 새롭게 출시된다.

복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기존 ‘연금복권 520’보다 당첨금이 올라간 ‘연금복권 7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금복권 720 구매가격은 장당 1000원으로 기존 연금복권 520과 동일하지만, 1등 당첨금이 월 500만원에서 월 700만원으로 200만원 증가했다. 여기에 2등 당첨자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렸고, 일시금 1억원을 지급하던 방식을 1등과 동일한 형식인 연금형식으로 바꿔 10년 동안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다만 3등과 4등 당첨금은 각각 1000만원에서 100만원,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존 연금복권에 없던 ‘보너스 당첨’도 추가됐다. 보너스 당첨은 본 추첨과 별개로 다시 한 번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를 뽑는다. 보너스 당첨은 조 숫자와 상관없이 나머지 숫자 6개가 일치하면 당첨된다. 당첨자는 10명으로, 10년간 매월 100만원이 지급된다.

연금복권 개편과 함께 추첨일도 변경됐다. 방송일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20분으로 이동했으며, 추첨 방송채널도 케이블TV MBC드라마넷에서 지상파 MBC로 변경됐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금복권 720은 국내 해외 복권 판매 성향 등을 분석하고,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상품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개편했다”라며 “연금복권 720이 연금 당첨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복권의 연금 기능을 강화하고 연금형 복권의 상품경쟁력을 회복시켜 로또복권으로 쏠려있는 복권시장의 균형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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