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아시아 주관,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 ‘50인의 기후행동 약속’

푸른아시아 주관,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 ‘50인의 기후행동 약속’

기사승인 2020-04-22 16:58:47

-세종문화회관 앞, ‘매일매일 기후행동’ 선포-

-50인 기후행동 약속 적은 피켓으로 숫자 ‘50’ 형상화-

-8월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기후행동챌린지 진행-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 진행-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푸른아시아가 주관한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매년 세계 190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지구의 날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매일매일 기후행동을 선포하는 자리로 50인의 기후행동 약속을 적은 피켓으로 숫자 ‘50’을 형상화하는 무인 피케팅이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펼쳐졌다

 푸른아시아 김종우 캠페인실장의 지구의날 행사 의의에 대한 소개에 이어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최은설 학생(창일초 5학년)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낭독했다이어서 살판협동조합단원들과 푸른아시아 회원들이 함께 선보인 기후행동 약속 퍼포먼스 ‘Earth, Us, 얼쑤가 진행됐다.

50인의 기후행동 약속을 적은 피켓으로 숫자 ‘50’을 형상화하는 무인 피케팅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주한 덴마트.영국. 미국 해리스 대사, 서울홍보대사 다니엘 린데만(방송인), 푸른아시아 손봉호 이사장 등 종교, 학계,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분야 인사와 10~20대 시민들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들 50인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8월까지 시민참여 온라인 챌린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지구의 날 홈페이지 www.earthdayseoul.kr, SNS 등으로 참여 가능)

오는 96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4개월간의 기후행동 챌린지 결과물을 전시하고 Climate Action 캠페인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코로나19는 개발과 숲 생태계 파괴에서 시작되었다. 기후위기는 코로나19보다 백배, 천배의 더 큰 위기를 만들어 올 것이다.”라며 지구의 날을 맞이해서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숲을 복원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과감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구는 인간과 서로 돌보며 아껴주는 공동체를, 사계절 어디서든 맑은 물과 땅, 파란 하늘이 당연한 세상을 기다린다올해는 지구의 날 50, ‘지구의 꿈이 또한 인간의 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에 다시는 처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지구의 날을 맞아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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